김영옥은 지난 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했던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 정동원을 만났다.
김영옥은 '미스터트롯' 경연 당시 임영웅이 진이 안될까봐 가슴을 졸이며 시청했던 진심 어린 이야기와 함께 임영웅 팬임을 고백했다.
휴대폰 플레이리스트 1번부터 10번까지 임영웅의 곡으로 채운 것은 물론, 직접 만든 임영웅의 가사집까지 들고 다닐 정도로 김영옥은 현재 '영웅 앓이' 중이다. 심지어 임영웅의 어머니가 운영 중인 미용실을 찾아 인증 사진을 찍었을 정도다.
김영옥은 "'미스터트롯' 당시 정말 (임영웅이) 1등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꽂히는 게 있다"며 "임영웅을 보며 마음이 울렁울렁했다. 내가 보기에는 그냥 우리 손주 같다. 얼굴도 괜히 닮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미스터트롯' 트롯맨들과의 만남에 나선 김영옥은 미용실에 들러 예쁘게 꽃단장을 마치고 '미스터트롯' 톱6를 응원하기 위해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녹화장을 방문했다.
장민호, 영탁, 이찬원, 정동원은 김영옥에게 깍듯하게 인사했고 임영웅은 김영옥에게 꽃다발 선물을 안겼다. 김영옥은 "내가 (미스터트롯) 프로그램을 보고 또 보고할 줄 몰랐다"며 "각축전을 벌일 때 진이 안되면 어떻게 하나 싶었다. 이렇게 가슴이 뛰는데 '어머 이 설렘은 뭐지, 나한테 이런 게 있었나'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김영옥을 위해 준비했던 1인 콘서트를 마친 임영웅은 김영옥에게 '건행(건강하고 행복하라)' 포즈를 취하며 응원을 전했다.
김영옥과 임영웅과 만남으로 '스타다큐 마이웨이'는 이날 자체 최고 시청률을 세웠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스타다큐 마이웨이' 209회는 유료가입가구기준으로 전국 시청률 7.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7일 방송된 제298회 시청률 3.3%에서 3.8%포인트 오른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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