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광주시에 나눔과 연대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시는 3일 오후 시청 접견실에서 ㈜보고바이오·(사)한국유엔봉사단, (유)하이크비전·(사)도시재생안전협회 등과 기부물품 기탁식을 가졌다.

한국유엔봉사단과 사회공헌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서울 소재 의약품개발업체 ㈜보고바이오는 코로나19 확진 입원환자의 쾌유를 위해 산삼배양근과 산삼쌀 등 건강식품 70세트를 전달했다.

안헌식 한국유엔봉사단 이사장은 "환자들의 빠른 쾌유를 바라는 마음으로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건강식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보고바이오와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것이다"고 말했다.

도시재생안전협회는 중국의 글로벌물리보안 기업인 (유)하이크비전코리아의 후원을 받아 열화상카메라 5대를 광주시에 전달했다.

광주시는 이 물품을 시민들의 이용이 잦은 공공기관 등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국가와 지역의 경계를 뛰어넘은 따뜻한 온정은 코로나19로 지친 광주시민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전환됐지만 방심은 금물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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