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곳곳 '포트홀' 발생…"사고 위험, 운전 주의"

기사등록 2020/08/03 11:29:55

논현로 학동역 방향에 도로 패여

집중호우로 빗물 스며들며 약해져

신논현역·선릉로 부근에도 포트홀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서울, 경기 등 한강 상류에 내린 집중호우로 한강과 중랑천 수위가 상승하면서 3일 서울 중랑구 월계1교 부근 동부간선도로 진출입로가 통제되고 있다. 2020.08.03.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서울에 계속된 집중호우로 인해 도로 곳곳에 노면이 패이는 '포트홀'이 발생, 특히 운전 시 주의가 요구된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강남구 논현로 강남을지병원 사거리에서 학동역 방향으로 가는 도로 위 1차로에 포트홀이 발생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포트홀 부근에 라바콘을 설치해 이 지점을 지나는 차량을 우회시키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자동차가 이곳을 지나가다 사고를 당할 수 있어 조치 중"이라면서 "포트홀이 크지는 않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서울, 경기 등 한강 상류에 내린 집중호우로 한강과 중랑천 수위가 상승하면서 3일 서울 중랑구 월계1교 부근 동부간선도로 진출입로가 통제되고 있다. 2020.08.03. yesphoto@newsis.com
이 밖에도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신논현역 6번 출구 쪽과 선릉로 부근에도 포트홀이 생긴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도로안전공단과 보수를 하기로 했다"면서 "오전 중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포트홀은 장마철 빗물이 아스팔트 포장 틈새로 스며들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에 비가 계속 내리고 있어, 도로 곳곳에서 포트홀이 생길 우려가 있어 운전자의 주의 운행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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