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 '유쾌 상쾌 통쾌' 오페라 공연

기사등록 2020/07/21 18:07:34
[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는 오는 23일과 25일 오페라 시리즈 공연 '오페라이야기 유쾌, 상쾌, 통쾌'를 개최한다. 2020.07.21. (사진=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이은혜 기자 =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는 오페라 시리즈 공연 '오페라이야기 유쾌, 상쾌, 통쾌'를 개최한다.

사랑을 쟁취하는 과정을 각각 다른 서사로 풀어낸 오페라 하이라이트 무대다.

서찬영 지휘자, 구본광 예술감독과 함께 소프라노 김상은·배진형·배혜리·이주희, 메조소프라노 박소진, 테너 김동녘·오영민, 바리톤 방성택·서정혁·임봉석, 베이스 조광래가 다채로운 음악을 선사한다.

메트로폴리탄오페라콰이어도 함께 출연한다.

연주는 어울아트센터 상주단체 CM심포니오케스트라가 맡는다.

공연은 '유쾌편'과 '상쾌·통쾌편'으로 나눠 진행한다.

오는 23일 유쾌편에는 남편을 잃은 부유한 여인이 첫사랑을 찾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레하르의 오페라 '유쾌한 미망인'을 선보인다.

빌랴의 노래(Es lebt' eine Vilja)와 입술은 침묵하고(Lippen Schweigen) 등 아리아가 펼쳐진다.

25일 상쾌편은 로시니 '세비야의 이발사'를, 통쾌편은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을 연주한다.

세비야의 이발사는 사랑의 메신저 피가로의 중매 이야기를 담은 희극 오페라다. 피가로의 결혼은 그 속편으로, 바람둥이 남편에 대한 복수극을 그린다.

'나는야 이 거리의 만물박사(Largo al factotum)', '방금 들린 그 목소리(Una voce poco fa)', '더 이상 못 날으리(Non piu andrai)' 등 친숙한 아리아가 관객을 만난다.

허수정 CM심포니오케스트라 단장은 "시민들이 오페라에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무대를 기획했다"라며 "오페라 초급자와 애호가 모두 무대를 즐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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