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극장 '블루 아워·마티아스와 막심' 잇따라 상영

기사등록 2020/07/20 17:29:46
[광주=뉴시스] = 광주극장은 극장에서 보기 힘든 작품을 5시간 동안 상영하는 '광주시네마테크-원데이 시네마'를 오는 10월까지 진행한다. 오는 25일 포르투갈 영화를 대표하는 미겔 고미쉬 감독의 작품 '천일야화 1부, 2부, 3부'를 연속 상영한다. (사진=광주극장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한국 배우 최초로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심은경이 출연한 영화 '블루 아워'가 지역 유일 단관극장인 광주극장에서 개봉한다.

광주극장은 영화 '블루 아워'를 비롯해 자비에 돌란의 8번째 연출작 '마티아스와 막심', 제72회 칸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영화 '소년 아메드', 태국에서 벌어지는 두 남녀의 예측불허 낭만 여행기 '카오산 탱고'를 23일과 30일 상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영화 '블루 아워'는 한국 배우 최초로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심은경과 연기파 배우 카호의 공동 주연 작으로 화제가 된 영화이다.

CF 감독 '스나다'가 친구 '기요우라'와 함께 돌아가고 싶지 않았던 고향으로 여행을 떠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영화 '마티아스와 막심'은 세계가 사랑하는 감독 자비에 돌란이 각본과 감독, 배우로 열연한 작품으로 제72회 칸영화제 공식경쟁부문 초청됐다.

자비에 돌란이 바텐더로 일하는 '막스', 가브리엘 달메이다 프레이타스가 로펌에 다니는 '맷'으로 분해 유년시절부터 함께 한 막역한 친구 사이를 연기한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2차례 받은 다르덴 형제의 신작 '소년 아메드'는 평범한 무슬림 소년이었지만 종교 지도자 이맘에게 세뇌 당한 후 어릴 적부터 자신을 가르친 선생님을 해칠 계획을 세우는 소년, 아메드의 이야기를 그린 현실주의 드라마이다.

영화 '카오산 탱고'는 시나리오 취재를 위해 태국 방콕에 처음 방문한 영화감독 지망생 '지하'가 프로 태국 여행러 '하영'과 동행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낭만 여행기를 담고 있다.

이 밖에도 광주극장은 지난달 4일 개봉한 '프랑스여자'의 장기 상영을 마무리하는 시네토크를 23일 오후 7시20분에 진행한다.

시네토크에는 작품을 연출한 김희정 감독과 윤가은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또 극장에서 보기 힘든 작품을 5시간 동안 상영하는 '광주시네마테크-원데이 시네마'에서는 25일 포르투갈 영화를 대표하는 미겔 고미쉬 감독의 작품 '천일야화 1부, 2부, 3부'를 연속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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