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상무부는 17일 홍콩보안법 등으로 관계가 악화일로에 있는 미국에서 수입하는 프로판올(propanol) 제품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상무부는 이날 식품 포장용 인쇄 잉크 용해제와 항생물질을 제조하는데 쓰는 미국산 프로판올이 중국 관련업계 시장을 교란해 피해를 입힌다는 이유로 반덤핑 관세를 17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다우 케미컬 제품에는 254.4%, OXEA 코퍼레이션 등 다른 미국기업의 프로판올엔 267.4%의 반덤핑 관세를 매긴다고 전했다.
중국 당국은 미국산 프로판올에 대한 반덤핑 조사 결과 덤핑으로 인해 중국 프로판올 산업이 실질적인 피해를 보았으며 덤핑행위와 손해 사이에 인과관계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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