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입항 원양어선서 또 다른 러시아 선원 3명 확진

기사등록 2020/07/16 10:07:48 최종수정 2020/07/16 10:35:39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또다른 선박에서 러시아 선원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6일 국립부산검역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부산 감천항 수리조선소에 입항한 러시아 선적 원양어선 A호(825t)의 선원 3명이 확진됐다.

A호에는 러시아 선원 29명이 승선 중이며, 이 중 7명이 하선 신청을 했다.

이에 부산검역소는 특별검역을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검역소는 나머지 선원 22명에 대해서도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부산시와 협의해 확진 선원 3명을 전담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산검역소는 확전 선원들의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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