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서울현충원 만장된 상황으로 알고 있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국립서울현충원이 만장된 상황으로 알고 있다"며 "이에 따라서 보훈처 등 관계기관이 유가족과 협의를 통해서 국립대전현충원 안장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백 장군은 지난 10일 별세했고 유족은 국가보훈처에 국립대전현충원 안장을 신청했다. 이에 보훈처는 심사 등 내부 절차를 거쳐 대전현충원 안장을 준비하고 있다.
반면 군 안팎에서는 새 묘역을 조성해서라도 백 장군을 서울현충원에 안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육군협회는 "서울국립현충원은 6·25전쟁 희생 장병을 모시고자 만든 국군묘지로 출발한 곳으로 백선엽 장군님과 함께한 많은 전우들이 영면해 있다"며 백 장군을 서울현충원에 안장할 것을 요구했다. 국군묘지로 출발했다는 상징성이 있는 장소이기 때문에 백 장군을 서울현충원에 안장해 예우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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