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3층 높이 주차타워 건립 추진…주차난 해소

기사등록 2020/07/02 11:02:51
전북 고창군청.

[고창=뉴시스] 이학권 기자 = 전북 고창군이 군청 인근에 주차타워 건립을 추진, 중심시가지의 고질적인 주차난이 해소될 전망이다.

2일 고창군은 군청 상황실에서 유기상 군수를 비롯한 지역주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군 공영주차타워 건립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주차타워는 군청 인근 공용주차장 부지에 지상 3층 4단으로 연면적 7000㎡에 270여대의 주차가 가능한 규모로 총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해 내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현재 고창군청 앞 공용주차장 2곳과 청사광장 주차장이 운영되고 있지만, 주변 상가 운영과 하루에도 수백명의 민원인이 군청을 방문해 주차 대수를 소화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또 도로 주변이나 상가 입구를 막는 불법주차로 민원이 잇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고창군은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공영주차타워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설계에 따른 문제점과 보완점 등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정길환 상생경제과장은 "공영주차타워 건립으로 고창군청 인근 주차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인근 상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공영 주차장 추가확충 등 중장기적인 방안을 수립해 고창군민의 불편을 최소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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