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요청 따라 민주당·통합당에 추천위원 요구
추천위원 7명 중 여야 교섭단체가 각 2명씩 구성
국회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지난주 문재인 대통령의 공수처장 후보 추천 요청 공문을 수령함에 따라 여야 교섭단체에 2명씩의 후보자 추천위원 선임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4일 박 의장 앞으로 공수처장 후보 추천 요청 공문을 보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공수처법 시행일인) 오는 7월15일까지 공수처장을 임명해야 출범에 따른 절차가 완료된다"고 했다.
공수처법에 따르면 추천위는 ▲법무장관 ▲법원행정처장 ▲대한변호사협회장 ▲여당 추천 위원(2명) ▲야당 교섭단체 추천 위원(2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다.
추천위는 7명의 위원 중 6명의 찬성으로 2명의 공수처장 후보를 낼 수 있다. 이 가운데 대통령은 1명을 지명토록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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