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위안화 기준치 1달러=7.0710위안...0.12%↑

기사등록 2020/07/01 10:58:00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홍콩보안법 갈등에 따른 경제 충격과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추이를 고려해 위안화 기준치를 이틀째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0710위안으로 전날 1달러=7.0795위안 대비 0.0085위안, 0.12% 올렸다.

기준치는 지난 24일에는 4월15일 이래 2개월10일 만에 고가권에 진입한 바 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5479위안으로 전일(6.5808위안)보다 0.0329위안, 0.50% 크게 올랐다. 전날에도 0.0304위안, 0.46% 대폭 절상했다.

기준치는 3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6월9일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9시55분(한국시간 10시55분) 시점에 1달러=7.0615~7.0624위안, 100엔=6.5488~6.5499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앞서 위안화 환율은 6월30일 밤 1달러=7.0650위안, 100엔=6.5676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 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9430위안, 1홍콩달러=0.91232위안, 1영국 파운드=8.7603위안, 1스위스 프랑=7.4655위안, 1호주달러=4.8800위안, 1싱가포르 달러=5.0740위안, 1위안=169.80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일 은행권에 유동성이 여유 있는 수준이기에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3거래일째 실시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1800억 위안(약 30조5640억원)에 달하면서 그만큼 유동성을 거둬들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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