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에 첫 확진자 발생…'사회적 거리두기' 전개

기사등록 2020/07/01 10:58:51

대전 확진자와 접촉

[금산=뉴시스] 충남 금산군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집단 발생 예방을 위해 고위험 집단시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금산=뉴시스] 조명휘 기자 = 충남 금산군에 첫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일 금산군에 따르면 확진자는 금산읍에 거주하는 45세 남성으로, 대전 104번(서구 40대 여성) 확진자와 접촉했다.

지난 26일 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가 27일 1차 진단에선 '음성'이 나왔으나 28일 부터 오한 증상과 고열이 발현돼 전날 재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이 나왔다. 확진자는 천안의료원으로 이송조치됐다. 확진자의 아내와 자녀 2명은 자가격리중이다. 

군은 앞으로 2주간 '고강도'에 준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개할 계획이다.

유흥주점과 노래연습장, 종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해 일제점검하고, 도서관과 금산역사문화박물관 등 공공시설을 잠정 폐쇄할 방침이다. 군청내 민원인 야외접견실도 운영하기로 했다.

문정우 군수는 "당분간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집합 모임 행사에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