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보급 추진

기사등록 2020/06/30 17:54:08
[서울=뉴시스]서울 동작구청.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화재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방연마스크 보급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방연마스크는 특수용액에 젖은 필터 형태의 손수건으로 화재발생 시 연기 등 유독가스의 흡입을 막아 신속한 대피를 돕는다.

구는 지난해 12월 '서울특별시 동작구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또 올해 처음 사업비 6900여만원을 투입해 어린이와 어르신 등이 이용하는 시설에 방연마스크를 보급한다.

구는 동작소방서와 협력해 시설별 적정 보급수량과 알맞은 설치장소 지정을 위한 현장 조사를 실시했으며, 7월까지 총 133개소에 방연마스크 1만7000여 매와 보관함을 지원한다.

대상시설은 ▲어린이집 68곳 ▲경로당·노인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 59곳 ▲사회복지관 6곳이다. 구는 시설의 연면적, 1일 최대 이용인원 등을 고려해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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