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의료진 긍정적으로 느껴져" 79.4%
보건복지부(복지부)는 지난 26일까지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덕분에챌린지'로 검색된 감사, 응원 메시지가 4만1471건이라고 밝혔다. '#의료진덕분에'는 3만1152건, '#덕분에캠페인'은 1만9917건 등이다.
복지부는 지난 4월16일부터 일선 현장에서 코로나19와 분투하는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한 캠페인을 시작했다.
코로나19 여파를 거치면서 의료진에 대한 인식도 긍정적으로 바뀐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중앙의료원이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국내 18~69세 남녀 1000명으로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79.4%가 코로나19 이후 의료인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답했다.
의료인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헌신과 희생'이 42.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책임감 있는 업무 수행(직업의식)' 9.6%, '코로나19로 인해 고생하는 모습' 8.4%, '자발적 의료지원' 7.4%로 조사됐다.
의료기관 중에는 ▲계명대대구동산병원 ▲건양대학교병원 ▲순천향대천안병원 ▲안동의료원 ▲평택성모병원 ▲김해해광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의료원 ▲인천광역시의료원 ▲부산의료원 ▲경상대학교병원 등이 참여했다.
복지부가 지난 19일 페이스북, 유튜브에 게재한 의료진 응원 휴먼다큐 '【감동주의】힘든 순간 가족 목소리가 들린다면?' 영상은 26일까지 83만회 재상됐다. 의료진 가족이 현장 의료진에게 응원과 자긍심을 전달하는 깜짝 카메라가 주요 내용이다.
SNS 이용자들은 여름철 속 방호복을 입고 진료에 나선 의료진들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현실적인 지원과 보상책을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을 댓글로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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