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단오절 연휴 후 개장한 29일 베이징과 미국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면서 경제회복에 대한 우려로 매도가 선행, 반락해 출발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지난 24일 대비 6.47 포인트, 0.22% 하락한 2973.08로 거래를 시작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장보다 32.88 포인트, 0.28% 밀린 1만1780.65로 장을 열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장에 비해 6.48 포인트, 0.27% 떨어진 2375.99로 개장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베이징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는데 대한 경계감이 퍼졌다.
자원소재주와 부동산주, 인프라 관련주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30일 6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 발표를 앞두고 경기정황을 지켜보자는 관망세도 확산하고 있다.
반면 주말 나온 5월 공업이익이 전달보다 개선한 것이 투자심리를 일부 지탱하면서 은행주는 상승하고 있다.
미국 금선물 시세 상승에 힘입어 금광주도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오전 10시1분(한국시간 11시1분) 시점에는 16.34 포인트, 0.55% 내려간 2973.08로 거래됐다.
선전 성분 지수는 오전 10시2분 시점에 53.07 포인트, 0.45% 하락한 1만1760.46을 기록했다.
창업판 지수는 오전 10시3분 시점에 6.66 포인트, 0.28% 저하한 2375.81로 내려앉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