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미니애폴리스, 리치먼드에 이어
전국적 플로이드 시위로 남부연합 기념물 철거 '붐'
그 동안 이 동상을 두고 사람들간에 찬반이 대립하면서 긴장이 고조되었으며 " 그 때문에 공공의 안전이 우려되는 위험한 상황이 되었다"고 시 당국은 성명을 통해 이유를 밝혔다.
CNN에 따르면 미 동부의 펜실베이니아주에서 가장 큰 도시인 필라델피아 시는 시 예술위원회에 7월 22일 이 동상을 철거하도록 21일까지 공공 자금 투입을 허락해달라는 요청을 할 예정이다.
그 동안 콜럼버스의 동상은 보스턴, 미니애폴리스, 버지니아주의 주도 리치먼드를 비롯한 전국의 여러 도시에서 철거되거나 끌어내려졌다.
최근 미국에서는 경찰의 흑인에 대한 가혹행위와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전국적 시위가 일어나면서, 남북전쟁 당시 남부 연합 장군들의 동상이나 기타 논란이 많은 기념물 등이 철거되는 일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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