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찾아가는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 실시

기사등록 2020/06/23 15:51:08

관내 20개 이상 어린이집, 46개 학교 대상

[서울=뉴시스] 서울 동작구에서 관내 어린이집을 직접 찾아가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응급구조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는 모습. (사진=서울 동작구 제공) 2020.06.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응급상황 발생 시 주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2020년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주민 6335명, 초·중·고등학생 8153명, 교사 944명, 민방위 대원 6511명, 보육교사 432명 등 총 2만3523명에 대해 수요자 중심의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교육생과 강사 발열체크, 마스크착용, 손소독 등을 실시하고교육 시 사회적 거리두기, 교육장소에 대한 방역을 철저히 한 후 진행한다.

먼저 관내 20개 이상의 어린이집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보육교사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에 나선다. 강사는 시민안전교육협회의 응급구조 강사로, 하임리히법 등 어린이집 및 유치원 교사에 맞는 내용의 응급상황 대처법을 교육한다.

또한 오는 8월부터 초등학교 5, 6학년과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도 실시한다.

관내 46개 학교에서 총 310회로 진행하며 2시간 동안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심폐소생술 이론과 실습, 자동심장충격기(제세동기)의 구조와 사용법 등을 교육한다.

아울러 급작스러운 심정지 발생 시 환자의 생존율을 향상시키고자 오는 12월까지 자동심장충격기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대상은 동주민센터,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학교 등 197개소에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 244대이며 ▲본체 작동 및 청결·보관 상태 ▲위치안내 표시, 관리서류 작성 여부 ▲서울응급의료정보센터 관리프로그램 기록관리 등을 점검한다.

또한 성인용·소아용 패드와 배터리도 점검·교체한다.

조경숙 동작구 보건의약과장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실제 위급 상황에서도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