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 23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국내 정상급 성우들의 목소리로 만나는 도서 낭독회가 오는 23일 또 한 차례 진행된다.
오디오북 스트리밍 플랫폼 '스토리텔'은 23일 오후 9시부터 30분 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랜선 낭독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9일 첫 선을 보인 '랜선 낭독회'는 오디오북 청취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모바일 낭독회의 특성상 시·공간 제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두 번째 '랜선 낭독회' 도서는 스웨덴 국민작가 요나스 요나손의 베스트셀러 '핵을 들고 도망친 101세 노인'이다.'꼬꼬마 텔레토비'와 '뽀롱뽀롱 뽀로로' 등의 해설을 맡았던 구자형 성우를 비롯해 각종 애니메이션, 외화, 게임 속 목소리로 알려진 장호비, 김현수, 문지영 성우 등 국내 유명 성우가 다수 참여해 낭독한다.
'핵을 들고 도망친 101세 노인'은 스토리텔에서만 국내 독점으로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이다. 구자형 성우가 도널드 트럼프와 김정은 등 1인 다역을 소화해 완독한 버전이다.
박세령 스토리텔 한국지사장은 "그동안 오디오북이 실제로 어떻게 제작되는지 궁금해 하는 사용자들이 많았다"며 "기계음이 아닌 전문 성우들의 섬세한 낭독으로 한 권의 책이 오디오북으로 탄생하는 과정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랜선 낭독회 기획의도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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