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그룹, 신사업 조직 구성 마무리…"제2의 도약 박차"

기사등록 2020/06/22 09:49:24

건설부문 WG캠퍼스 신설…본부장에 우경호 박사

[서울=뉴시스]한라그룹 WG캠퍼스 우경호 본부장이 서울 잠실 시그마타워 한라 라운지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2020.06.22. (사진=한라그룹 제공)
[서울=뉴시스] 조인우 기자 = 한라그룹이 건설부문 신사업 전담조직 'WG캠퍼스'를 신설하면서 그룹 내 신사업 추진조직 구성을 완료했다. WG 캠퍼스 본부장으로는 삼성전자 출신 우경호 박사가 영입됐다.

22일 한라그룹에 따르면 우 본부장은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를 졸업하고 스탠포드대/하버드대에서 전기공학/응용수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은 뒤 비메모리(시스템 반도체) 설계 연구로 하버드대 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어 보스톤 컨설팅 그룹에서 건설/중공업/화학/에너지/자원개발 관련 컨설팅과 뉴 비즈니스 기획을 주도했고, 최근에는 삼성전자 IoT 솔루션 개발담당을 역임했다.

올해로 정인영 창업회장 탄생 100주년을 맞은 한라그룹은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는 비즈니스와 자산의 가치를 높이고, 나머지는 정리하는 것을 주된 방향으로 제2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특히 신성장 동력확보를 핵심 과제로 신사업 전담조직 WG 캠퍼스를 만들었다. WG는 운곡(雲谷) 정인영 한라그룹 명예회장의 호에서 따왔다.

지난해 9월에는 계열사 만도의 WG캠퍼스를 출범, 오창훈 박사를 본부장으로 영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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