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수 국가 여행제한…방역 차원 필요도 고려"
특별여행주의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으로 지난 3월 발령된 이후 이번까지 두 차례 연장됐다.
외교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 선언을 유지하고 있고 상당수 국가가 여행제한 조치를 계속 시행하고 있으며 항공편 운항 중단 등으로 인한 해외여행 중 고립·격리 예방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내외로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우리 국민이 해외여행 중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을 막고, 국내 방역 차원에서도 우리 국민의 해외 방문 자제가 긴요한 상황임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기간 중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국민은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해 주고, 해외에 체류 중인 국민은 코로나19 감염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위생수칙 준수 철저, 다중행사 참여 및 외출·이동 자제, 타인과 접촉 최소화를 실천하는 등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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