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이 중국에서 처음으로 100% 외자 출자 선물회사 인가를 받았다고 재화망(財華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이 19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전날 JP모건 산하 JP모건 퓨처스를 선물거래 부문으로는 최초의 외국자본독자기업(WFOE)으로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증감회는 '선물거래 관리조례'와 "선물회사 감독관리 시행규칙', "외자투자 선물회사 관리 시행규칙' 등 유관 법규에 의거해 JP모건 퓨처스에 이 같은 인가를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증감회는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JP모건 퓨처스 인가를 계기로 기준을 충족한 외자기업의 중국 금융시장 진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성명은 중국이 계속 선물시장 대외개방을 확대해 선물회사에 투자하는 외국 주주의 유치해 시장의 건강한 발전을 촉진하겠다고 강조했다.
JP모건은 중국이 선물회사 외자규제를 철폐하는 방침을 정하자 작년 12월 합작법인의 완전 자회사화(100% 지분)를 증감회에 신청했다.
중국 당국이 증권회사, 펀드회사, 선물회사에 대한 외자지분 제한을 폐지한 조치가 올해 들어 발효하면서 JP모건이 제일 먼저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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