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명 독거노인에 안부확인 강화
총 166개 어르신 무더위쉼터 운영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전망이며, 특히 여름 후반부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이에 구는 고령자 등 취약계층 보호에 철저한 대비를 위해 폭염 대응체계 구축 및 무더위쉼터 운영에 나선다.
먼저 생활여건 취약 어르신에 대한 건강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폭염 대비 재난도우미로 공무원과 노인맞춤돌봄 생활지원사, 사회복지사 등 130명을 운영한다.
돌봄대상 독거어르신 안부확인도 강화한다.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대상자는 약 1100명으로, 해당 인원에게는 폭염특보 발효 시 상황 신속전파, 안전 확인 집중서비스를 실시한다.
또한 구는 경로당, 구청, 공공시설 등 일반쉼터 137개소와 동주민센터, 복지관 등 연장쉼터 29개소 총 166개소를 어르신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운영한다.
다만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별로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현재는 심각단계로 전체 무더위쉼터가 휴관 중이지만 경계단계에서는 동 주민센터, 구청 등 상시 방역관리 하에 관공서 위주의 일반쉼터를 운영한다.
주의단계에서는 관공서와 복지관, 도서관을 일반·연장쉼터로 운영하고, 민간시설은 철저한 자체방역이 가능한 시설에 한해서만 자율적 참여로 운영한다.
또 무더위쉼터 생활방역수칙도 마련했다. 무더위쉼터 생활방역수칙은 ▲모든 쉼터에 방역관리자 지정 ▲시설당 수용인원은 50%이하 ▲이용자간 거리 2m 이상 확보 ▲코로나19 예방관리 물품 상시 비치 ▲2시간마다 주기적 환기 등이ek.
아울러 통행량이 많은 횡단보도와 교통섬, 버스정류장 등에 그늘막 20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90개를 운영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코로나19와 무더위로 힘든 여름이 예상되는 만큼 취약계층 어르신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 여러분도 긴장의 끈을 놓지 마시고 개개인이 방역주체가 돼 철저한 개인방역 및 건강관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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