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실련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달성군이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비슬산 케이블카 설치 사업은 무모하고 무리한 사업으로, 행정력과 예산을 낭비한다”며 중단을 촉구했다.
이어 비슬산 케이블카 설치 타당성조사 결과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을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
대구경실련은 성명에서 “(비슬산 설치 계획인)케이블카 삭도 노선과 상부정류장 예정지역은 국토환경영향평가도상 보전지역 중 가장 높은 등급인 1등급이다”며 “대구시 지정문화재인 대견사지 3층석탑, 소재사 대웅전, 천연기념물 제435호 비슬산 암괴류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비슬산 케이블카 설치는 천연기념물 제217호로 멸종위기 1급 동물인 산양의 서식환경을 파괴하는 일이기도 하다”면서 ”지난 2017년 문화재위원회가 강원도 양양군이 추진한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사업을 불허하면서 제시한 주된 이유가 산양 서식지 보호“라고 했다.
대구경실련은 ”산악형 케이블카임에도 해상 관광지인 통영 케이블카를 기준으로 잡아 예상 이용객을 부풀렸다“면서 ”이용자가 팔공산 케이블카 수준에 머문다면 매년 30억원 이상의 운영적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비슬산 케이블카 설치 사업은 환경영향평가 협의, 문화재 현상 변경 심의 등 달성군 외부 기관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된다면 삽도 뜨지 못한 상태에서 좌초될 사업으로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달성군은 가능하지 않은 일에 행정력과 예산을 낭비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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