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헬퍼 등 네이버웹툰 원작 '게임 챌린지 공모전'

기사등록 2020/06/17 10:43:44
[서울=뉴시스]네이버웹툰 게임 챌린지. (사진 = 네이버웹툰 제공) 2020.06.17.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네이버웹툰은 자사의 인기 원작을 게임으로 개발하는 '게임 챌린지' 공모전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중소 게임사와의 상생과 창의적이고 독특한 아이디어 발굴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오는 22일부터 8월31일까지, 개인 또는 법인 사업자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네이버웹툰이 제공하는 22개의 웹툰 원작을 기반으로 게임을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네이버웹툰이 소스를 제공하는 웹툰은 양영순 작가의 '덴마', 삭 작가의 '헬퍼', 이원식·꿀찬 작가의 '이제 곧 죽습니다', 모랑지 작가의 '소녀의 세계' 등이다. 22개 작품 모두 네이버웹툰이 지식재산권(IP)을 가진 작품들이다.

지원하는 게임사들은 다양한 장르의 웹툰 중 자유롭게 선택해 게임을 개발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 서류 심사를 통과한 모든 업체는 네이버웹툰과 계약을 체결한다. 이후 완성도에 따라 톱10 게임사를 선정하고, 내부 심사를 통해 톱5와 톱3를 발표한다. 최종 심사 발표와 시상식은 내년 1월12일 열린다.

공모전 톱5에 선정되면 네이버웹툰으로부터 1억원 상당의 사전예약 및 런칭 마케팅 서비스를 지원받고 톱3에 선정된 업체에는 1등 3000만원, 2등 2000만원, 3등 1000만원 등 상금과 1등 4000만원, 2등 3000만원, 3등 2000만원 등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서버 비용으로 활용 가능한 크레딧, 글로벌 서버 50% 할인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서류 심사만 통과한 게임사는 웹툰 IP에 대한 계약금을 면제받을 수 있고 네이버 클라우드용 크레딧 3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네이버웹툰은 "이번 공모전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빠진 중소게임개발사에 활력을 더해주고 국내는 물론 글로벌까지 겨냥한 네이버웹툰에는 인기 IP를 통해 다양한 창의적 게임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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