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군사행동 예고…통일부 "의사결정 과정 공개 이례적"

기사등록 2020/06/16 11:22:39

북한 총참모부, 비무장화 지대 군 진출 계획 밝혀

"개성·금강산지역 후보될 수 있어…북쪽 행동 봐야"

[파주=뉴시스] 최진석 기자 =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인 15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북한 개풍군이 보이고 있다. 2020.06.15.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통일부는 16일 북한군 총참모부가 대남 군사행동 계획을 밝힌 것과 관련, "내부 의사결정 과정을 단계마다 밝히는 건 매우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통상 우리의 경우와 비교해보면 의사결정 결과를 발표하지, 과정을 단계마다 발표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북한군 총참모부는 남북 군사합의에 따라 비무장화된 지대에 군대를 진출시킬 방안을 연구하는 것, 군이 대남전단 살포에 협조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총참모부는 관련한 군사행동 계획을 수립해 당 중앙군사위원회의 승인을 받겠다고 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이 언급한 비무장화 지역이 개성공단 및 금강산 지역인지에 대해서는 "후보 대상이 될 수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될지는 북쪽의 행동을 봐야될 것 같다"고 전했다.

북한의 대남전단 살포와 관련해서는 "아직 실제 행동이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만약에 보내게 되면 판문점 선언 위반으로 볼 수 있다"며 "남북 모두 남북간 합의사항을 준수하려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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