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살구맛을 동시에' 진도군, 신품종 과일 플럼코트 출하

기사등록 2020/06/16 09:56:51

1㎏ 1만5000원 판매…대파 대체 작목 보급

[진도=뉴시스] 진도에서 생산된 신품종 과일 '플럼코트'. (사진=진도군 제공) 2020.06.16. photo@newsis.com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진도군은 진도대파 대체 작목으로 농가에 보급한 자두와 살구맛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플럼코트'의 첫 수확이 시작됐다고 16일 밝혔다.

진도에서 플럼코트 재배는 3년전 의신면 박종용씨 농가에서 처음으로 시작해 올 해부터 출하에 들어갔다.

올 해에는 5940㎡(1800평)에서 약 8t을 수확할 예정이며, 현재 1㎏에 1만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박 씨는 "재배는 그리 어렵지 않다"면서 "비교적 열악한 재배 환경에서도 나무가 잘 자라고 자두나 살구에 비해 병충해에 강하다"고 말했다.

'플럼코트'는 자두를 의미하는 플럼(Plum)과 살구를 뜻하는 애프리코트(Apricot)의 합성어로, 살구와 자두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한 품종이다.

물 빠짐이 좋은 모래 성분이 많이 섞힌 땅에서 재배된 진도산 플럼코트는 병해충에 강하고 80~100g으로 크고 무거우며, 당도 또한 14~17브릭스로 높다.

특히 살구의 달콤함과 자두의 향기로운 과즙이 어우러져 두 가지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비타민A와 C를 다량 함유하고,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물질도 다른 과일에 비해 월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진도군 관계자는 "자두와 살구의 장점을 살린 플럼코트는 대파 대체 작목 중 하나로 농가의 새로운 틈새작목으로 육성하고 있어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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