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권 출신 시민운동가…YMCA 사무총장 지내
與 을지로위원장 맡아 '을 지킴이' 활동에 앞장
전북 순창 출신으로 1973년 전남대 문리대 학생회장 당시 민청학련 사건으로 제적됐다. 이후 반유신독재 투쟁을 벌이다 1979년 남조선민족해방전선준비위원회(남민전) 활동자금 마련을 위해 최원석 당시 동아건설 회장 집 담을 넘다가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1984년 순천 YMCA 간사로 YMCA 활동을 시작했고 여수·순천 YMCA 사무총장을 거쳐 한국YMCA 전국연맹 사무총장을 지낸 이 의원은 30년간 시민운동가로 활동한 시민운동의 대부로 불린다.
2012년 19대 총선에서 군포 지역에 전략공천돼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20·21대에서 같은 지역에 내리 당선돼 3선 의원이 됐다.
민주당 3선 의원 중 최고령이다. 19대 국회부터 정무위에서 활동해와 정무위원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야당과 협상 과정에서 정무위원장이 야당 몫이 되면서 산자위원장을 맡게 됐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2대 위원장을 맡아 '을(乙)'을 지키는 활동에 앞장서왔다. 19대 국회에서는 당기 김기식 의원과 함께 '정무위 저승사자'로 불리기도 했다.
노무현재단 상임고문을 맡고 있고, 1984년 실천문학으로 등단한 시인이기도 하다.
▲1952년 전북 순창 ▲순창농림고 ▲전남대 국어국문학과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한국YMCA 전국연맹 사무총장 ▲희망제작소 이사 ▲노무현재단 상임고문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 ▲국회 예산결산위원장 ▲19·20·21대 국회의원(3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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