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서 27살 흑인, 경찰 총에 맞아 숨져
팜데일에선 24살 남성, 나무에 목매인 채 발견…자살 추정 불구 시위대 조사 요구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음주 측정을 둘러싸고 경찰과 다투다 테이저건을 빼앗아 도주하던 27살의 흑인 남성 레이셔드 브룩스는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했고 에리카 실즈 애틀랜타 경찰서장은 몇 시간 후 사임했다.
케이샤 랜스 바텀스 애틀랜타 시장은 실즈 서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발표했다. 바텀스 시장은 또 브룩스에게 총격을 가한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경찰의 즉가 해임도 요구하면서 "치명적인 무력 사용이 정당하지 않다"고 말했다.
2018년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해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은 스테이시 에이브럼스 상원의원(민주)은 트위터에 "드라이브 스루에서 잠을 잤다고 목숨을 잃어서는 안 된다"고 적었다.
한편 캘리포니아주 팜데일에서는 지난 10일 새벽 시청 인근 나무에 목이 매인 채 발견된 로버트 풀러(24)의 사망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며 수백명이 행진을 벌였다. 시위대는 "로버트 풀러에 대한 정의"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있었다.
풀러의 죽음은 앞서 지난 5월31일 팜데일에서 동쪽으로 72㎞ 떨어진 빅터빌에서 매달린 채 발견된 또 다른 흑인 맬컴 하시(38)의 죽음에 대해서도 새로 조명받게 만들었다. 보안관실의 조디 밀러 대변인은 빅터 밸리 뉴스에 하시의 죽음과 관련해 범죄로 의심되지는 않는다고 말했지만 유가족들은 더 이상의 관심을 피하기 위해 자살로 결론내려져서는 안 된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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