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경복궁 등 23개 관람시설 휴관 연장

기사등록 2020/06/12 15:49:10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수도권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만에 50명 대로 늘어난 가운데 12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은 지역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말부터 휴관중이다. 문화재청은 주말인 14일까지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등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의 관람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20.06.12.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문화재청이 국립고궁박물관, 궁궐과 왕릉 등 문화재청 소관 실내·외 23개 모든 관람시설의 휴관을 연장한다.
 
수도권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감염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오는 14일까지였던 수도권 소재 실내·외 공공시설의 운영 중단 조치를 연장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궁궐과 왕릉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각종 문화행사도 이번 휴관 기간에는 전부 연기·취소되며, 개관·행사 재개 일정은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과 궁능유적본부 누리집(http://royal.cha.go.kr) 등에 공지할 계획이다.
  
23개 휴관시설은 국립고궁박물관, 세종대왕유적관리소,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종묘, 고양 서오릉, 고양 서삼릉, 양주 온릉, 화성 융·건릉, 파주 삼릉, 파주 장릉, 김포 장릉, 서울 태·강릉, 서울 정릉, 서울 의릉, 서울 선·정릉, 서울 헌·인릉, 구리 동구릉, 남양주 광릉, 남양주 홍·유릉, 남양주 사릉 등이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보면서 위기 상황에 맞는 단계적인 조치들을 중대본과 협의해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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