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와 (사)생태조경협회는 그린커튼 사업을 확산하고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개인·단체·학교·기관 등을 대상으로 그린커튼 모종을 무료로 나눠준다.
이번 보급되는 모종은 (사)생태조경협회에서 육성한 나팔꽃 모종 3500본과 색동호박 모종 500본 등 총 4000본이다.
모종을 받길 원하는 시민은 별도 양식 없이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 뒷자리(4자리)를 6월12일까지 (사)생태조경협회 전자우편(noh5635@hanmail.net)으로 제출하면 된다. 우편·전화·팩스·방문 신청은 할 수 없다.
모종은 1인당 10본 한정 지급하고 13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권선구 수인로 126) 주차장에서 수령할 수 있다.
수원시가 2018년 시작한 그린커튼(Green Curtain) 사업은 건축물 외벽에 나팔꽃·색동호박·수세미 등 덩굴식물을 심어 여름철 실내 온도를 낮추는 사업이다.
수원시는 올해 시청·구청·동행정복지센터·공원녹지사업소·관내 학교 등 41개소에 그린커튼을 설치한다.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는 ‘그린커튼 조성매뉴얼’을 제작해 수원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해충방제 실시
이번 방제는 오는 19일까지 5~6월 병해충 부화 시기를 맞아 시 전역 산림·농경지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돌발해충은 5~6월 부화를 시작해 10월까지 활동한다.
방제 대상은 활엽수와 배·사과·포도·콩 등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갈색날개매미충·미국선녀벌레·꽃매미 등 외래 해충이다.
해당 해충들은 나무 수액을 빨아먹어 가지를 말라 죽게 하거나 분비물로 열매나 잎에 그을음병을 일으킨다.
방제에는 광합성세균·바실러스균 등 유용 미생물 2종과 친환경 약제를 사용하고 농경지는 동력분무기, 산림지는 소형 방제기·광역방제기를 이용해 살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