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신한·기업 우선 검사대상
자체점검 결과에 따라 추가 확대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금융감독원이 라임사태에 따른 총수익스와프(TRS) 및 불완전판매에 대한 검사를 완료해 은행권역에 대한 현장검사를 오는 15일부터 진행한다. 특히 라임펀드 뿐 아니라 디스커버리펀드도 확대해 불완전판매를 검사할 계획이다.
10일 금융감독원은 ‘라임 펀드 이관 등 처리상황’에 대한 설명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김동성 금감원 부원장보는 "자산운용사, 증권사에 대한 (라임)검사에서 윤곽이 드러났기 때문에 은행에 대한 검사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2월 합동 현장조사단 구성 후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KB증권 등에 현장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검찰에 수사자료를 제공했으며 라임 펀드 이관 및 조치와 병행해 제재를 준비하고 있다.
금감원은 증권권역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다는 판단에 오는 15일부터는 은행권에 대한 현장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라임 뿐 아니라 현재 환매중단이 이뤄진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의 디스커버리펀드에 대한 불완전판매도 진행된다. 다만 아직 은행에 대한 문제점이 발견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김동성 부원장보는 "문제 행위가 발견돼 검사를 하게 된 것은 아니"라며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은 라임에 대한 판매규모가 커서, 기업은행은 라임 판매금액이 적지만 문제가 되고 있는 디스커버리펀드에 대한 검사를 투입하는 수순"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추가적인 은행에 대한 검사도 진행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김동회 금감원 부원장보는 "펀드 판매은행에 대해서 불완전판매 여부에 대한 자체 점검을 요청했다"면서 "향후 은행별 점검결과를 토대로 필요시 추가 현장점검 여부 등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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