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미중대립 경계 완화에 상승 마감...항셍 1.37%↑
홍콩 증시는 3일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중국 국유기업이 미국산 대두를 매입했다는 소식에 미중대립 격화 경계가 완화하면서 매수 선행으로 상승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29.68 포인트, 1.37% 올라간 2만4325.62로 거래를 끝냈다. 사흘 연속 상승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91.28 포인트, 0.92% 오른 9967.53으로 폐장했다.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0.69%, 유방보험 5.33%, 영국 대형은행주 HSBC 2.55%, 중국 통신주 중국롄퉁 3.01% 각각 뛰었다.
홍콩교역소도 1.53%, 항셍은행 1.30%, 중은홍콩 2.84%, 중국인수보험 2.65%, 중국핑안보험 2.04% 각각 올랐다.
중국 자동차주 지리가 3.43%, 중국 의약품주 중국생물 제약 1.69% 상승했다.
의류주 선저우 국제 2.52%, 전동구주 촹커실업 2.20%, 중국 유제품주 멍뉴유업 2.07%,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1.21% 치솟았다.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은 9.2% 뛰어오르면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는 4.8%, 스마트폰주 샤오미 2.4% 상승했다.
반면 홍콩 부동산주 선훙카이 지산은 0.10%, 화룬치지 0.31%, 중국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 1.95%, 진사중국 0.16% 각각 하락했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1394억5270만 홍콩달러(약 21조9250억원)를 기록했다. H주는 391억8610만 홍콩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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