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희종 교수·최강욱 의원 등 1100여명 참여
네트워크에는 우희종 서울대 교수와 김호범 부산대 교수, 은우근 광주대 교수, 김동규 동명대 교수를 대표발기인으로, 전국의 교수와 연구자 등 1100여명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사회대개혁 지식네트워크는 지난해 검찰개혁 시국선언 발표 과정에서 추진됐다. 조국 전 장관 사퇴 등을 둘러싸고 7000여 명의 교수·연구자들이 공수처 설치,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 통과 등 검찰 개혁의 필요성에 목소리를 높였다.
네트워크는 출범선언문을 통해 "사회대개혁은 교수 연구자들만의 염원이 아니라 인권과 정의, 자유와 평화가 넘실대는 위대한 민주공화국을 실현하라는 시민의 준엄한 요구다"며 그 실천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구체적 목표로는 ▲사법개혁 ▲언론개혁 ▲정치개혁 ▲교육개혁 ▲분배개혁 ▲노동개혁 등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1부 창립총회와 2부 사회대개혁 토크쇼로 꾸며진다.
토크쇼에는 대표 발기인 교수들과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 이종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개혁과 남북평화·교류 활성화의 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친다.
김호범 부산대 교수는 "검찰개혁 시국선언을 냈지만 이것만으로 사회대개혁을 달성할 수 없다"며 "시국선언 이후 오랜기간 준비를 거쳤다. 앞으로 검찰과 사법부, 정치, 사학, 언론 교육 등을 포함해 사회대개혁의 목소리를 내고 대안을 제시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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