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리 물류 IT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바로고는 3일 CJ올리브영과 배달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로고는 CJ올리브영의 즉시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 주문 건에 대한 배달을 수행하게 된다.
'오늘드림'에는 최대 3시간 내 배송하는 '빠름 배송', 고객이 배송시간을 지정할 수 있는 '3!4!배송', '미드나잇배송' 등이 있다.
바로고는 CJ올리브영 서울, 경기, 세종, 제주, 6대 광역시(인천, 대전, 대구, 광주, 울산, 부산) 주요 매장을 시작으로, 수행 점포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최근 '온택트' 소비 트렌드 속 '오늘드림' 주문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서비스 확대 및 안정화를 위해 바로고와 업무 제휴를 맺게 됐다"며 "앞으로도 오프라인 채널의 강점과 온라인 사업 시너지를 결합한 다양한 O2O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바로고 관계자는 "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음식 배달 외 비음식군 배달에 대한 문의 역시 증가하는 추세"라며 "음식, 비음식군 각각의 상품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로고는 맥도날드, KFC, SPC, 뚜레쥬르 등 대형 외식 브랜드뿐만 아니라 비음식군 상품이 포함된 이마트24, CU, GS25, 미니스톱 편의점 업체와의 계약을 통해 배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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