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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2개월 이상 민원업무가 중단된 가운데 일부 만성질환자의 투약 중단에 따른 질병 악화 우려 등 신중한 논의 끝에 결정됐다.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진행되는 오전 진료는 기존에 보건소에서 고혈압, 당뇨 등으로 약물을 주기적으로 처방받았던 환자만 가능하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신규 환자, 설사나 감기 유증상자는 진료받을 수 없다.
적기에 검사가 꼭 필요한 임산부 기형아 검사와 산전검사도 오는 4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선착순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검사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남구보건소 모자보건실(052-226-2432)로 전화 예약하면 된다.
남구보건소 박혜경 소장은 "현재 중단된 건강진단서와 보건증 등 각종 증명서 발급, 예방접종 등의 민원업무는 등교 추이와 지역 내 코로나19 발생 정도, 국가 감염병 위기경보 조정 등 모든 상황을 고려해 추후 재개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