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아워홈이 2013년부터 추진해온 '급식업장 환경 개선 프로젝트' 일환이다. 급식업장 주요 위험요인인 화재로부터 사업장 근로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시스템을 도입했다. 자동화재예방시스템은 관리 책임자가 컨트롤러에 기준 온도를 설정하면, 가스 기기 상단에 설치된 적외선 온도감지센서가 과열상황을 감지해 경고음으로 근무자에게 위험 상황을 알리고, 동시에 가스 배관을 자동으로 차단해 화재 발생을 원천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자동화재예방시스템은 튀김 및 볶음솥 등 대형 조리 설비에 우선 설치되며 점차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아워홈은 본격적인 자동화재예방시스템 도입에 앞서 전국 5개 급식업장을 대상으로 약 7개월 간 테스트를 거쳤다.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설치 희망 점포 및 대형 조리 설비 활용도가 높은 사업장에 우선 설치한다. 또 연내 IOT 기능을 추가 도입해 각 사업장별 책임자가 스마트폰으로 원격 제어할 수 있게 하는 등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그립과는 화재예방시스템 외에도 주방 내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온·습도 관리 등 환경 개선과 에너지 절감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이어가기로 협의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2013년부터 급식업장 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화재안전사고 예방을 통해 근로자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게 시스템을 지속 보강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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