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업계 첫 해외주식자산 10조 돌파

기사등록 2020/06/03 08:28:42

2017년 1조 돌파후 3년 만에 성과

[서울=뉴시스] 미래에셋대우 해외주식 자산추이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미래에셋대우가 증권업계 처음으로 해외주식자산 10조원을 돌파했다.

3일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해외주식자산은 2017년 1월 1조원 돌파 이후 3년 만에 10배로 증가한 수치로 올해에만 2조 8000억 원이 증가했다.

미래에셋대우의 해외주식자산은 2017년 1조 원 돌파를 시작으로 2017년 말 2조9000억 원, 2018년 말 4조4000억 원, 지난해 말 7조2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가파르게 증가했다.

이러한 배경은 폭넓은 해외주식 유니버스 중 추천한 포트폴리오의 높은 수익률, 우수한 직원 역량, 해외주식투자 컨텐츠 등이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월평균 100건의 업계 최고 수준의 해외주식 관련 보고서를 발행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추천하고 있다. 올해 포트폴리오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13.7%로 같은 기간 미국 S&P500 -5.8%, 코스피 -7.6%, 유럽 STOXX50 -18.5% 대비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현재 포트폴리오 내 주요 종목으로는 테슬라(+99.6%), 엔비디아(+50.9%), 아마존닷컴(+32.2%), 룰루레몬(+29.5%)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직원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매 분기 GBK(글로벌브로커리지)포럼을 열어 영업직원들에게 해외주식 추천종목과 해당 기업의 투자포인트를 공유하고 있다.

이상걸 미래에셋대우 WM총괄 사장은 "최근 해외주식 거래대금이 많이 늘었지만 아직도 전 세계 시가총액에서 1.6% 수준인 국내주식시장에 97%를 투자하고 있다"면서 "미래에셋대우는 고객의 글로벌자산배분을 위해 지속적으로 우량한 해외자산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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