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29일 국립고궁박물관, 궁궐과 왕릉 등 수도권에 있는 문화재청 소관 각종 실내·외 관람시설을 이날 오후 6시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잠정 휴관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청 소관 관람시설은 앞서 지난 2월에도 일부 휴관했지만 당시에는 실내 시설만 문을 닫았다. 이번에는 수도권지역에 한해 실외 관람시설까지 모두 휴관한다.
휴관하는 관람시설은 ▲국립고궁박물관 ▲세종대왕유적관리소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종묘 ▲고양 서오릉 ▲고양 서삼릉 ▲양주 온릉 ▲화성 융·건릉 ▲파주 삼릉 ▲파주 장릉 ▲김포 장릉 ▲서울 태·강릉 ▲서울 정릉 ▲서울 의릉 ▲서울 선·정릉 ▲서울 헌·인릉 ▲구리 동구릉 ▲남양주 광릉 ▲남양주 홍·유릉 ▲남양주 사릉 등이다.
이번 휴관에 따라 궁궐과 왕릉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각종 문화행사도 이번 휴관 기간 전부 연기 또는 취소된다.
다음달 14일까지 예정된 소령원·수길원, 헌릉, 현릉, 유릉 등의 조선왕릉 제향 봉행도 중단한다.
추후 재개 일정 등은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과 궁능유적본부 누리집(http://royal.cha.go.kr) 등에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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