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권경민 팀장, 승진시험 3회 연속 합격 초고속 진급
故 김창호 부팀장, 특전사 거쳐…수난구조활동 탁월
28일 강원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2017년 12월 횡성소방서 근무 중 섬강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살려 하트세이버(Heart Saver·인증서)를 받았다.
인명구조사 자격증을 갖고 있었기에 가능했다.
2011년 소방의 날 유공자로 선정돼 강원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2015년에도 화재안전 유공자로 선정돼 강원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말수는 적었지만 팀원을 잘 챙기는 리더십 강한 팀장이었다. 지난해 7월 횡성 청일면에서 발생한 실종자를 6시간의 수색 끝에 찾아낼 정도로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한 리더였다.
가족으로는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아내가 있다. 처 사이에 자녀는 없다.
故 김창호(44·소방장) 부팀장은 육군 특전사를 제대하고 2009년 12월 구조대 특채로 소방공무원의 길을 걸었다.
10년간 구조활동 업무에 매진했다. 스쿠버다이빙 자격증 등급 중 수심 30~40m까지 내려갈 수 있는 고급자 수준의 '마스터' 자격증을 갖고 있어 수난구조활동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지난해 11월 독도 앞바다에 추락한 소방헬기 탑승 동료들을 찾기 위해 수중수색활동에도 참여했다.
가족으로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계신다. 미혼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