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산본중심상가 8층 건물서 불…1명 숨져(종합)

기사등록 2020/05/26 22:09:13

7층서 구조된 남성, 병원 옮겨졌지만 숨져

14명 연기 흡입, 35명 옥상 대피 소동

[군포=뉴시스] 이병희 기자 = 화재 현장.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군포=뉴시스] 이병희 기자 = 26일 오후 6시4분께 경기 군포시 산본동 산본중심상가 지하 3층·지상 8층짜리 복합건물에서 큰 불이 나 1명이 숨졌다.

이 불로 7층에서 구조된 남성 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또 연기를 마신 1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35명이 건물 옥상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인명검색을 이어가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53대와 인력 132여명을 동원해 1시간30여분 만인 오후 7시37분께 껐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거세지자 6분 만인 오후 6시10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기도 했다. 대응 1단계는 4개 이하 소방서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e940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