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증세 현실적 어려워…지출 구조조정으로 재원 마련"

기사등록 2020/05/26 16:34:19

'경기회복시 증세 논의' 질문엔 "그런 뜻 아니다"

"3차 추경, 총액 확인 이르고 구체 설명 어렵다"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5.25.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정부가 '포스트 코로나' 국면에서의 확장재정 정책 기조를 분명히 한 가운데, 재원 마련을 위해 증세 논의가 불가피하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청와대는 26일 "증세는 사실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본다"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증세가) 논의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상황인 현재 증세를 추진하기 어렵다는 취지다.

이 관계자는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해 "(문 대통령이) 지출 구조조정을 여러번 강조했다. 그냥 지출 구조조정이 아니라 뼈를 깎는 구조조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외 재원 마련 방안은 경제중대본에서 설명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경기가 회복되면 증세 논의가 가능하냐는 질문에는 "그런 뜻으로 말하지 않았다. 거기까지만 말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문 대통령이 전날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내달 내 처리를 주문한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규모와 세부 항목에 대해서는 "아직 총액을 확인하기엔 이른 것 같고, 구체적 내용도 설명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이어 "그러나 일부 설명드린대로 (3차 추경안) 일부는 그린뉴딜 등이 3차 추경에 반영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강 대변인은 지난 20일 한국판 뉴딜에 그린 뉴딜을 포함시키겠다는 문 대통령의 결정을 전하며, "그린뉴딜의 구체적 사업은 3차 추경안에도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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