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민혁명군, 김일성 창건 주장 항일 군사조직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이날 "조선인민혁명군 창건일인 4월25일을 국가적 명절로 한다"며 "해마다 4월25일을 국가적 휴식일로 한다"고 밝혔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는 "주체 21(1932)년 4월25일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께서 우리나라에서 첫 주체형의 혁명적 무장력인 조선인민혁명군을 창건하신 뜻깊은 날"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조선인민혁명군이 창건됨으로써 우리 인민은 역사상 처음으로 탁월한 수령의 영도를 받는 진정한 혁명군대를 가지게 됐으며 이때로부터 제국주의 침략세력을 쳐물리치고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견결히 수호해나가는 조선혁명의 영광스러운 역사가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조선인민혁명군은 김일성이 창건했다고 주장하는 항일 무장군사조직이다. 북한은 김일성이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들을 주축으로 항일 무장군사조직을 만들었다고 주장해왔다.
조선인민혁명군 창건일은 한때 건군절로 불리기도 했다.
북한은 광복 이후 1948년 2월8일 정규군 창설일을 건군절로 기념해오다 1978년부터는 조선인민혁명군 창건일인 4월25일을 건군절로 지정했다. 이후 김정은 집권기인 2018년부터 2월8일을 건군절로 재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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