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협 부주석 "지도부 피나는 노력으로 코로나19 방역 성과"
중국 관영 언론들은 양회의 시작을 알리는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13기 3차 전체회의가 이날 오후 3시(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했다고 보도했다.
개막식에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등 최고 지도부와 2057명(정원 2151명)의 정협 대표들이 참석했다.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시 주석을 포함한 정치국원(25명)을 제외한 참석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했다.
국가 연주 및 제창 이후 참석자 전원은 코로나19 희생자와 방역 업무 중 순직한 인원(열사)를 1분간 애도했다. 이번 애도 순서는 중국 총공회(노조 해당) 정협 대표인 펑단룽의 제안에 따라 이뤄졌다.
회의 진행을 맡은 장칭리(張慶黎) 정협 부주석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시진핑 주석을 핵심으로 하는 중앙지도부의 지도하에 피나는 노력으로 ‘우한 보위전’, ‘후베이성 보위전’은 결정적인 성과를 달성했고, 방역 저격전도 전략적 성과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왕양(汪洋) 정협 주석은 13기 전국위원회 상임위원회 업무 보고를 진행했다.
왕 주석은 “코로나19와의 방역전쟁에서 정협 대표들은 민의를 반영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건의했다”면서 “(코로나19 방역과 연관해) 1300여 개의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왕 주석은 “정협 대표의 사명은 명예롭고, 책임은 중대하다”면서 “우리는 전면적인 샤오캉 사회실현, 새 시대 중국 특색 있는 사회주의 위대한 승리, 중화민족 부흥의 꿈을 위해 더 큰 공헌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협 3차 전체회의에서 대표들은 정협 업무 보고를 청취 및 심의하고, 제기된 법안에 대한 보고를 청취 및 심의하며 정부 보고 및 기타 보고를 청취하며 민법 초안에 대해 논의하며 13기 전국위원회 비서장을 선출한다.
올해 정협은 오는 27일 오후 폐막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올해 일정은 기존에 비해 나흘 반나절 단축됐다.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22일 오전 개막해 28일에는 폐막한다. 리커창 총리는 22일 전인대 개막식 정부 업무보고에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대해 언급하고, 재정적자 목표, 국방예산을 발표한다.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에 따라 중국 지도부는 명확한 GDP 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하기 보다는 비교적 큰 성장 구간을 제시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지도부는 이번 양회에서 코로나19 방역 성과를 대내외에 알리고 '코로나19 전쟁'의 승리를 선언할 것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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