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관련 확진자 6명…간호사 지인 5명중 2명 확진
삼성서울병원 접촉자 1243명 검사…175명 검사예정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21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로서는 선행 확진자의 지역사회 감염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 병원 내 직원 간 전파가 일어났을 가능성을 우선 상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6명이다. 수술실 간호사 4명, 지역사회 감염 2명이다.
지난 18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수술실 간호사 A씨가 처음 확진됐고, A씨와 같은 수술실에서 근무했던 간호사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추가 확진된 3명의 간호사 중 1명이 A씨보다 하루 앞선 17일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됐고 이틀 뒤인 19일 확진됐다. 2명의 간호사는 별다른 증상이 없었다.
무증상 간호사 2명 중 1명은 지난 5월 9~10일 사이에 지인 5명과 서울 서초구 음식점과 노래방 등에서 모임을 가졌다. 이 모임에 참석했던 충남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산태안지사 직원(간호사)과 또다른 1명 등 총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상태다.
권 부본부장은 "삼성서울병원 간호사와 지난 5월 9~10일 사이 접촉한 지인 5명 중 2명이 서울시와 서산시에서 확진돼 같이 방문했던 서초구 소재 업소와 관련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현재로서는 삼성서울병원 간호사들의 증상이 나타나거나 확진된 날짜보다도 훨씬 더 이른 시기에 같이 노출됐다고 판단되는 분들 중에 추가로 환자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물론 수술환자 등으로 인한 원내에서 공동 노출됐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며 "아직은 어떤 역학조사의 근거를 확보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덧붙여 강조했다.
방역당국은 현재 삼성서울병원의 접촉자 조사 시점을 5월 7일로 확대했다.
삼성서울병원 내 코로나19 진단검사 대상은 총 1418명이다. 이 중 1243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양성 3명(기 확진 간호사), 음성 835명을 확인했다. 405명은 검사 중이고, 175명은 검사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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