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대호, KIA전서 삼중살…시즌 1호

기사등록 2020/05/20 20:02:20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20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롯데 자이언츠 경기, 4회초 무사에서 KIA 수비진들이 삼중살을 완성 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2020.05.20. hgryu77@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KIA 타이거즈가 올 시즌 첫 번째 삼중살에 성공했다.

KIA는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회초 삼중살을 만들어냈다.

KIA 선발 드류 가뇽은 팀이 5-0으로 앞선 4회초 선두타자 전준우에 중전 안타를 맞은 뒤 손아섭에 볼넷을 헌납해 무사 1, 2루의 위기를 만들었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4번 타자 이대호는 가뇽의 5구째를 잡아당겼다.

이대호의 타구는 3루수 나주환의 정면으로 굴러갔다. 나주환은 3루 베이스를 밟아 2루에서 3루로 향하던 전준우를 포스아웃 처리했다. 이어 2루로 던져 1루 주자 손아섭도 아웃시켰다.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20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롯데 자이언츠 경기, 4회초 무사 1, 2루에서 KIA 황대인이 롯데 4번타자 이대호를 1루에서 아웃시키고 있다. 2020.05.20. hgryu77@newsis.com
송구를 받은 KIA 2루수 김선빈은 공을 1루로 던져 1루로 뛰던 이대호까지 잡아내 삼중살을 완성했다.

삼중살이 나온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역대 73호 삼중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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