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국 포함한 전 세계의 모범이 되고 있다"
박재민 "군, 차단을 위한 범정부 노력 적극 참여"
박재민 국방부 차관은 이날 오후 골디(The Baroness Goldie DL) 영국 국방부 국무차관 요청으로 유선 협의를 갖고 코로나19 대응 방안, 양국 간 국방교류협력 등을 논의했다.
골디 차관은 "한국 정부의 성공적 코로나19 대응이 영국을 포함한 전 세계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한국의 방역 경험과 선제적인 조치들을 지속 공유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또 최근 우리 정부가 영국 내 6·25전쟁 참전용사들에게 마스크를 전달해 준 것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재민 차관은 "포괄적·창조적 동반자 관계인 양국이 오랜 우호관계를 유지하면서 국방교류협력을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각별한 관계로 발전해 왔다"며 "특히 올해 6·25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영국을 포함한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특별히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군도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군 의료인력 지원, 방역·소독 지원, 출입국 검역 지원 등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범정부 노력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양 차관은 코로나19 상황처럼 국가를 초월한 비전통적 안보 위협은 어느 한 국가의 노력으로 극복할 수 없는 만큼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긴밀히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이날 대화 내용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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