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첫 발생 이후 2주일째
지난 19일 오후에만 6명 증가해
대규모 감염 확산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환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만큼 정부와 방역당국은 아직도 지역사회 전파 위험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5월6일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으나, 환자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며 "이태원 클럽 사례로 인한 지역사회 전파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2주째로 접어든 이날 0시까지 총 19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19일 낮 12시까지 확인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총 187명이었지만, 이날 오후에 추가 확진자 6명이 발생한 것이다.
김 1총괄조정관은 "위험도가 간과되었던 클럽, 노래연습장 등에서 감염이 연쇄적으로 전파되고 있다"면서 "필수적인 방역수칙 준수 노력을 당부하며, 특히 수도권의 경우 더 한층 경각심을 가지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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