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성공적 코로나 방역 해외 교류도시에 전한다

기사등록 2020/05/20 06:27:34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6일 오전 울산 북구 화봉사거리에서 구청공무원, 자율방역단, 53사단 제7765장병들이 도로변을 소독하고 있다. 2020.03.06. bbs@newsis.com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외 자매·우호협력도시와 교류도시를 위해 송철호 시장 명의의 위로 서한문과 ‘울산시 코로나19 대응 우수 사례집’을 제작해 발송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서한문과 대응 우수 사례집은 14개국 19개 도시의 자매·우호협력도시와 5개국 5개의 교류도시에 각각 우편과 전자우편으로 발송됐다.

이와 함께 세계 각국으로부터 주목받고 있는‘대한민국 코로나19 대응 정책자료 1~3편’도 전자우편으로 함께 전달했다.

송 시장은 위로 서한문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자매·우호도시 시민들께 120만 울산시민을 대표해 걱정과 우려의 마음을 전한다”며 “하루빨리 이 위기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성원과 지지를 보낸다”라고 밝혔다.

이어 “울산시의 대응 우수사례집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어려울수록 서로 손잡고 모두가 합심하면 이 난관을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대응 우수 사례집은 코로나19에 맞서 울산시가 선제적으로 대응했던 방역체계와 의료진의 노력, 높은 시민의식, 울산시가 어떠한 차별화된 전략을 가지고 단기간에 위기를 극복했는지를 사례 위주로 소개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고속철도(KTX) 울산역, 버스터미널, 공항 등에 열화상 카메라 설치 ▲울산 시민 방역의 날 운영을 통한 소독의 일상 생활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선별진료소, 도서대출, 식품판매 등을 통한 접촉 최소화 ▲광역단체 최초 인천공항 해외입국자 특별수송 및 자가 격리시설 운영 ▲방역 정류장 운영 ▲범시민 모금 및 헌혈 운동 전개 등 다양한 사례를 담았다.

이밖에도 기업체가 투명 칸막이를 설치해 비말을 통한 전염을 최소화한 노력과 코로나19 확산의 진원지인 대구에 장례식장을 다녀온 시민이 강력한 자발적 격리로 추가 확산을 막았던 사례 등 돋보였던 선진 시민의식도 소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으로 한국 의료에 대한 해외의 신뢰도가 급상승하고 있는 때에 이번 울산시의 경험 공유는 새로운 도시외교 정책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울산시는 현재 14개국 19개 도시와 자매·우호협력도시 결연을 맺고 매년 문화, 관광, 체육,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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