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상장 절차 돌입…."6월 코스피 상장 신청"

기사등록 2020/05/19 18:42:36

금융위원회 증권 신고서 제출

[서울=뉴시스] SK바이오팜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SK바이오팜이 본격적으로 유가증권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SK바이오팜은 코스피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19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SK바이오팜은 이번 상장을 위해 1957만8310주를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3만6000원~4만9000원이다. 공모예정 금액은 7048~9593억원이다.

내달 17~18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이 진행된다. 23일~24일 청약을 거쳐 6월 내에 신규 상장 신청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공동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모건스탠리가 맡았다.

SK바이오팜은 국내 최초로 2종의 미국 FDA 시판허가를 획득한 혁신 신약을 보유하고 있다.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차별화된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회사는 국내 최초로 뇌전증 신약후보물질의 발굴부터 글로벌 임상 시험, 미국 FDA 신약 판매 허가 획득을 위한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며 “작년 11월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는 FDA의 시판허가를 획득하고 올해 5월 미국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고 말했다.

또 세노바메이트 외에도 기술수출한 수면장애치료제 솔리암페톨(미국 제품명 수노시)은 이미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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