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9, 2년만의 귀환...SK텔레콤, 30만원 낮춰 재출시

기사등록 2020/05/19 18:49:01
▲SK텔레콤 T다이렉트 샵 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SK텔레콤이 약 2년 전에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9을 30만원가량 출고가를 낮춰 재출시했다.

19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부터 갤노트 9 128GB 모델 1만대가량을 추가 입고해 한정 수량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하기 시작했다. 출고가는 79만9700원으로 2018년 8월 최초 출시 당시 출고가 109만4500원보다 29만4800원 저렴하다.

KT는 신규 입고 없이 지난 15일부터 갤노트 9 128GB 모델 출고가를 79만9700원으로 인하해 판매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갤노트 9 128GB를 신규로 입고할 계획이 없다.

2년 전 128GB모델과 함께 나왔던 512GB 모델(135만3000원)은 이번에 출시되지 않았다.

재출시된 갤노트 9 색상은 ▲라벤더퍼플 ▲메탈릭코퍼 ▲미드나잇블랙 ▲클라우드실버 등 4가지이다.

갤노트 9은 갤노트 시리즈 가운데 마지막 LTE 모델임에 따라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이번에 5G가 아닌 4G로 출시됐다.

이에 따라 5G 고가 요금제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이 선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2년 전 모델이지만 최근 출시되는 중저가폰과 비교해 스펙이 뒤지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갤노트 9에 대한 고객 수요가 있어 삼성전자와 협의 후 신규로 물량을 공급받아 재출시했다"며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며 물량은 소규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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